'제네시스 대상' 옥태훈 "12월 초부터 미국서 PGA 큐스쿨 최종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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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대상' 옥태훈 "12월 초부터 미국서 PGA 큐스쿨 최종전 준비"

모두서치 2025-11-02 18:35: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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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서울=뉴시스]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한 옥태훈이 본격적인 미국 무대 도전을 선언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옥태훈은 2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 트리플보기 1개를 묶어 5오버파 77타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에서 4라운드를 시작했으나 5타를 잃고 크게 흔들린 그는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럼에도 그는 톱10에서 대회를 마치며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했다.

옥태훈은 올 시즌 경북오픈, 군산CC 오픈, KPGA 선수권대회에서 3승을 쌓으며 이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그는 남은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결과와 상관없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유지하게 된다.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그는 보너스 상금 2억원과 함께 제네시스 차량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Q스쿨 최종전 직행, KPGA 투어 5년 시드까지 획득했다. 그는 DP월드투어 1년 시드와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경기 후 옥태훈은 "일단 아직 실감은 나지 않는 것 같다"고 웃으며 "대회 최종라운드에 경기력이 좋지 않아 조금 시무룩하기는 하지만 제네시스 대상이라는 타이틀을 태어나서 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어머니가 가장 기뻐하신다"며 "이번 경기 16번 홀에선 어머니가 좋아하는 김건모의 '빗속의 여인'을 노래로 선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시즌 내내 선전을 펼친 그는 제네시스 대상의 원동력으로 '꾸준함'을 꼽으며 "올해 19개 대회에 나와서 톱10에 10회 진입했다. 꾸준함이 올 시즌 가장 좋았던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에 비해 멘털도 크게 성장했다고도 말했다.

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DP월드투어 시드 자격을 획득한 만큼 해외 무대 도전 기회도 생겼다.

옥태훈은 "일단 12월 초에 미국으로 건너가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 주 KPGA 투어챔피언십이 끝난 뒤 웨이트 트레이닝 등 근력 강화 운동을 하면서 잘 준비하겠다. DP월드투어는 3월 정도부터 뛸 계획이다. 1~2월에는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옥태훈은 "사실 올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할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다. 우승도 3번이나 할 줄 몰랐다. 요즘 SNS를 보면 '생각한대로 하다 보면 이뤄진다'라는 말이 있는데,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 덕에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올 시즌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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