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이 김현지 제1부속실장 국감 출석을 실질적으로 막은 것은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도 얘기했고, 김현지 실장도 출석하려고 했다"면서 "김현지 제1부속실장 국감 출석을 막은 것은 대통령실도 민주당도 아니다. 바로 국민의힘"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감 증인은 여야 합의가 채택되는 것인데 도저히 합의할 수 없는 조건을 내걸어 마치 대통령실과 여당이 막은 것처럼 호도하고 있는 것"이라고설명했다.
강의원은 "국민의힘은 무려 6개 상임위 출석을 요구하는 것도 모자라 배우자까지 부르려고 했다"면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도 배우자까지 부르지는 않는다"고 짚어 말했다.
그는 "부속실장 가족까지 불러내려는 것은 정쟁을 위한 신상털기이자 명백한 선 넘기"라면서 "역대 어느 야당도 대통령실 부속실장 배우자까지 국감 출석 요구를 한 적은 없습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강의원은 "국민의힘은 정치적 도의나 상식을 내팽개치고 있다"면서 "이 정쟁의 책임은 오롯이 국민의힘에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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