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광주/김민영 기자] '2025 광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개최 하루를 앞두고 개막식이 열렸다.
(사)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과 광주광역시당구연맹(회장 박종규)은 2일 광주광역시빛고을체육관에서 '2025 광주 세계3쿠셔당구월드컵'의 개막식을 열고 대회의 시작을 예고했다.
이번 개막식에는 대한당구연맹의 서수길 회장과 광주시당구연맹 박종규 회장을 비롯해 전갑수 광주광역시체육회장,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 정준호 의원, 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장, 베리미디어 하용운 대표, 한국금융인재개발원 이득호 대표, (주)왁티 강정훈 대표 등 당구계와 광주시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조명우(서울시청), 허정한(경남), 김행직(전남), 최완영(광주), 바오프엉빈(베트남) 등 대회 출전을 앞둔 국내외 톱 랭커들이 자리해 개막식을 즐겼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서는 골스튜디오와 대한당구연맹의 후원협약이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축구 방송으로 유명한 스포츠 스트리머 감스트를 이번 광주당구월드컵의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광주당구연맹 박종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본 대회를 유치하면서 고마우신 분들이 너무 많다"라고 말문을 연 후 "이 대회장을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전갑수 광주광역시체육회장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또한, 이 대회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해 주신 대한당구연맹 서수길 회장님께도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린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축사를 전한 전갑수 광주광역시체육회장은 "풍부하고 아낌없는 지원으로 이번 광주 당구월드컵이 이루어지기를 바랐는데, 여건상 그렇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우리 광주체육회 직원들이 애향의 도시 광주에서 마음껏 힐링하시고 좋은 추억 만드시도록 손님맞이를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골스튜디오와의 후원협약식에서 광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대회장을 맡은 서수길 회장은 (주)왁티의 강정훈 대표이사에게 후원서를 전달했으며, 광주당구월드컵 홍보대사 감스트의 임염식을 진행했다.
개회 선언을 위해 단 위에 선 서수길 회장은 "빛고을 광주에서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대회를 통해 광주가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 당구 스포츠 문화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대회는 e-스포츠 대회처럼 디지털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으로 구성해 봤다. 이번 대회에서 전 세계 200여 명의 선수들이 정말 멋지고 신나게 의미 있는 경기를 할 수 있길 바라고, 더불어 당구를 사랑하는 광주 시민들도 같이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대회의 개막을 알렸다.
유명한아이×지구인86의 공연으로 시작된 축하 공연에서는 가수 유미와 현진영이 무대에 올라 개막식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이어 국내 유명 당구선수들과 내빈들의 프로암대회로 개막식 행사를 이어갔다.
또한, 개막식 행사가 모두 종료된 후에는 조명우, 허정한, 김행직, 촤연영, 김도현의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 1991년 서울에서 처음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을 개최한 이후 대구광역시와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 구리시, 충북 청주시 등에서 당구월드컵을 개최해 왔다. 이번 '2025 광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은 광주광역시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이다.
이번 광주 당구월드컵은 3일 PPPQ(1차 예선)를 시작으로 6일에는 Q라운드까지 모든 예선전이 종료되며, 7일부터 시드를 받은 세계 톱 랭커들이 출전하는 32강 조별리그가 진행된다. 9일 오후 7시부터는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대망의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광주/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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