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희(이고레이싱)이 클래스 데뷔 3경기 만에 ‘폴 투 피니시’로 첫 승을 신고했다.
한재희는 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길이 4.346km, 14랩=60.884km)에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최종전 GTA 클래스’를 28분51초638의 기록으로 완성시키며 완벽한 폴 투 피니시를 거뒀다. 전날 7라운드에서 포디엄 정상을 밟았던 정원형(비트알앤디)이 2.039초 뒤진 21분53초677로 2위, 29분08초418의 문세은(BMP 모터스포트)이 3위로 시상대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7라운드 ‘폴포지션’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재희는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섰고, 이번에는 달랐다. 오프닝 랩에서 순위를 지킨데 이어 전날처럼 맹추격전을 펼치며 추월을 시도하던 정원형의 발길을 묶는데 성공을 했기 때문이다. 정원형은 경기 초반 한재희의 뒤에서 좌우로 흔들면서 기회를 노리는듯 했으나 중반에 접어든 이후로는 무리하게 공략하지 않았다.
3위 문세은은 달랐다. 오프닝 랩을 4위로 마친 문세은은 앞선 손지완(이고레이싱)을 0.5초 이내로 끌어들인 후 길을 열기 위해 공세를 강화했다. 7랩에서는 마침내 손지완을 앞질러 포디엄 피니시권으로 진입했다.
7라운드 결과로 시즌 챔피언을 확정하며 8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정경훈은 7그리드에서 떠난 후 오프닝 랩에서 6위로 올라섰다. 이후 9랩에서는 김민상(룩손몰)을 따돌리고, 11랩에서는 손지완을 돌려세웠다. 이어 문세은을 앞에 뒀지만 무리한 공략보다는 안정을 택하면서 4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손지완, 김민상, 한민관(브랜뉴레이싱), 안경식(비트알앤디), 김성회(BMP모터스포트), 장준(투케이바디)이 각각 5~10위로 포인트 피니시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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