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태국 의료관광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인천 의료관광 설명회 및 B2B(Business-to-Business) 상담회’를 태국 방콕에서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를 ‘팀메디컬인천’과 공동으로 주최해, 태국 의료관광 전문여행사 및 주요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인천의 의료 및 웰니스 관광 경쟁력을 소개하고, 현지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 개발 및 환자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는 ‘팀메디컬인천 B2B 상담회’를 통해 인천 의료기관 6곳과 태국 현지 20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8회씩 총 64건의 심층 상담을 했다. 가천대학교 길병원, 아인병원, 타미성형외과의원 등 주요 기관이 참여했다.
또 시는 상담회에서 중증질환, 피부·성형 등 특화 진료과목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뛰어난 접근성을 강조하며, 인천이 동북아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경쟁력을 소개했다.
앞서 시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 ‘팀메디컬인천’을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의료관광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환자 유치 기반 마련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같은 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는 태국 국영방송과 주요 신문사 등 12개 언론사에 ‘글로벌 헬스케어 도시’ 비전과 K-헬스케어 전략을 소개하며, 태국 언론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어 시는 ‘인천 의료·웰니스관광 설명회 및 만찬’에 태국 VIP, 주요 여행사, 현지 파트너 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환영사를 통해 양 도시 간 교류 의지를 전달했다.
유정복 시장은 “태국은 인천 의료관광의 핵심 전략시장으로,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의료관광도시로 나아가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앞으로 태국 주요 여행사 및 기업 관계자를 인천으로 초청하는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를 추진해 협력 관계를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환자 유치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