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예진(충주시청)이 2025 JTBC서울마라톤대회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임예진은 2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을 출발해 송파구 잠실 올림픽공원으로 들어오는 42.195㎞ 풀 코스를 2시간29분12초 만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2023년 우승 이후 지난해 2위를 기록했던 임예진은 2년 만에 다시 이 대회 정상을 밟았다.
임예찐은 경기 후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지난해에 2위를 해서 아쉬웠는데, 오늘은 목표했던 기록이 나와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며 "내년 동아마라톤대회 3연패 도전과 동시에 지금보다 더 좋은 기록으로 한국 기록에도 도전하고 싶다. 또한 내년 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면 좋은 기록으로 메달 획득까지 도전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국내 남자부에서는 김홍록(한국전력공사)이 2시간14분14초로 우승했다.
2위는 2시간16분20초의 김건오(한국전력공사)가, 3위는 2시간19분42초의 손세진(건국대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김홍록은 경기 후 "2시간 9분대 기록을 목표로 출전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훈련에 더욱 집중해 내년에는 반드시 2시간 9분대 기록을 달성하고, 나아가 한국기록에도 도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국제 남자부에선 리틀 닉 킷툰두(케냐)가 2시간5분32초로 1위를 기록했다.
2시간6분08초의 아지즈 아이트 우르키아(모로코)가 2위를 차지했으며, 2시간6분49초의 베레하누 원데무 체구(에티오피아)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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