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가 성남을 케이팝 등 한류 콘텐츠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공론화 작업에 착수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케이팝을 기반으로 새 도시 발전 모델의 필요성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2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조정식 시의원(민주·하선거구)은 4일 시의회 청사에서 ‘케이팝 메카도시 성남시를 위한 도전과 과제’ 주제의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성남시가 케이팝을 중심으로 한 한류문화 산업 거점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정광민 박사(한국문화관광연구원) ▲권태현 박사(한국산업연관분석센터) ▲최인수 선임연구위원(한국지방행정연구원) ▲권오태 선임연구원(한국콘텐츠진흥원) ▲홍성환 이사(카카오 서울 아레나) ▲전성열 대표(마스터키건축사사무소) 등이 참석한다.
이처럼 시의회 민주당이 토론회를 마련한 데에는 성남이 첨단 정보기술(IT) 인프라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콘텐츠 산업 기반에 이점이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를 통해 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도시 발전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어 케이팝 문화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조정식 시의원은 “케이팝은 단순한 대중음악을 넘어 도시 문화·경제·산업을 아우르는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토론회에서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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