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우·돼지 싱가포르 수출길 열려…훈제계란 등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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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우·돼지 싱가포르 수출길 열려…훈제계란 등도 가능

모두서치 2025-11-02 15:40: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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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제주도산 한우와 돼지고기의 검역협상이 완료되면서 싱가포르로 수출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싱가포르 식품청(SFA)과의 검역 협상이 모두 완료돼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육류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시장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5.5% 성장세를 보인 K-푸드의 유망 수출국가다.

농식품부는 2018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주특별자치도, 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검역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협상 타결로 제주도 내 수출이 가능한 업체는 총 4곳으로, 지난 8월 싱가포르 당국의 현장 점검을 받은 후 최종승인을 받았다. 도축장 2곳(제주축산물공판장, 제주양돈축협)과 가공장 2곳(대한F&B, 서귀포축협)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승인에 대해 "우리 검역·방역 시스템과 개별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특히 한우고기의 경우 이번 협상으로 수출이 가능한 나라가 기존 5개국(홍콩·말레이시아·UAE·캄보디아·마카오)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총 6개국으로 확대됐다. 냉장·냉동 제품 모두 수출이 가능해지면서 현지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식약처와 협력해 추진해온 한국산 알 가공품(훈제 계란 등)의 싱가포르 수출 검역 협상도 함께 완료돼 수출이 가능해졌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APEC 계기 검역 협상 타결은 K-푸드의 해외 시장 인기를 견인하는 데 주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검역 협상을 통해 한우와 돼지고기를 비롯한 다양한 축산물이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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