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겨울철 대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20일까지 도 전역에서 이 같은 ‘겨울철 폭설 대비 취약시설 중점 점검’을 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1월 기록적인 폭설로 도에서만 수많은 인명피해와 3천919억원의 시설피해가 발생했던 사례를 반면교사로, 유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도 소관 시설별 전문 부서와 시·군이 합동으로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지난해 큰 피해를 봤던 농수산물시장과 시·군별 전통시장, PEB구조물, 비닐하우스, 축사, 위험 수목 등 18개 유형의 취약시설이다.
도는 해당 시설들에 대해 시설물 노후에 따른 강설시 붕괴 위험성, 대규모 폭설 및 무거운 습설 등에 대비한 시설물 안정성 등을 주로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달 30일까지 각 시설 실정에 맞는 분야별 점검계획을 수립했다. 이달에는 시·군과 합동으로 20일까지 현장점검을 한다. 점검에서 위험성이 드러나면 별도의 계획을 수립, 강설 이전 신속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종돈 도 안전관리실장은 “이번 일제점검은 동일한 유형, 유사 피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조치”라며 “올겨울에도 ‘재난관리는 과잉대응’을 원칙으로 현장 중심의 신속한 의사 결정과 과감한 실행을 통해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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