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이 오는 3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통해 '새벽배송 금지' 논란을 두고 찬반 공개 토론을 벌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새벽 배송 금지 찬반 문제는 많은 국민들께서 관심이 크실 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약하는 규제를 어디까지 할 것인가에 대한 현실적이고도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며 "장 전 의원이 제안한 새벽 배송 금지 찬반 토의 제의를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장 전 의원 측이 먼저 토론을 제안했고, 한 전 대표가 이를 수락했다. 장 전 의원 역시 "생산적인 토론을 기대한다. 좋은 토론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가겠다"고 응했다.
민주노총은 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택배 사회적대화기구'에서 야간배송 근절을 위해 심야시간(자정~오전 5시) 배송을 제한해야 한다는 개선안을 제안했다. 한 전 대표는 소비자와 택배 노동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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