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받을 수 있는 '강남형 장학사업' 본격화…313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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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받을 수 있는 '강남형 장학사업' 본격화…313명 지원

연합뉴스 2025-11-02 14:3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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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약 5억6천만원 중 90% 지역사회 자발적 조성

2025년 상반기 '강남형 장학사업' 장학증서 수여식 2025년 상반기 '강남형 장학사업' 장학증서 수여식

[서울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소득이나 배경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에게 열려 있는 '강남형 장학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강남형 장학사업은 개청 50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을 짊어질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출발했다.

기존 장학 제도와 달리 강남의 지역 특성을 적극 반영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 수준과 기대가 높은 지역 특성상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임에도 소득 기준에 걸려 혜택을 받지 못했던 현실을 보완해 학업 성취뿐 아니라 인문, 예술, 체육, 과학, 기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지원한다.

지원받은 학생들은 멘토링, 대학탐방, 방학캠프 참여 등으로 지역사회에 재능을 환원한다.

주민 누구나 장학금 기부자가 될 수 있으며, 구는 선발 등 행정 업무를 대행한다.

특히 후원자가 원하는 기준에 따라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증서 수여식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기부자 만족도를 높였다.

구는 이 사업으로 올해 313명의 학생에게 총 5억5천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반기 지원 규모는 상반기 대비 3.7배로 증가한 동시에 전액 외부 기탁금으로 조성됐다.

구는 상반기 첫 사업 당시 5천만원을 구비로 투입했는데, 결과적으로 전체 장학금 중 약 90% 이상이 지역사회로부터 자발적으로 마련됐다.

구는 오는 4일 오후 4시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하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연다.

장학생과 후원자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와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EXO)의 특별 강연이 마련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앞으로 더 많은 후원자를 발굴해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누리고, 이들이 다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선순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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