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지역 민간소각업체와 협력해 2026년 직매립 금지에 대비하고 나섰다.
2일 구에 따르면 최근 구청장실에서 ㈜AT에너지, ㈜케이비아이텍, 리뉴에너지경인㈜ 등 지역 민간소각업체 3곳과 업무협약을 했다.
구는 앞서 지난 2021년 7월 폐기물관리법 개정돼 오는 2026년 1월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이에 구는 종전 공공소각시설의 처리가능물량을 넘어서는 생활폐기물을 민간소각시설을 통해 처리할 예정이다. 나아가 소각뿐만 아니라 주민들과 함께 재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음으로써 생활폐기물 발생지 처리원칙도 지켜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종전 생활폐기물의 공공소각에 많은 노력이 들었던 가운데, 민간소각업체들이 적극 협력해주어 감사하다”며 “민간과의 유기적 협력으로 주민들이 그간 겪어온 불편과 고통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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