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화성시민 복지기준선 수립 추진단’을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복지기준선’은 시민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생활 수준과 적정한 삶의 질을 제시하는 기준으로 추진단은 향후 시 복지정책의 핵심 지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시의원, 추진단 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기초연구 결과 발표, 분과별 토론 및 향후 추진계획 공유 등이 진행됐다.
추진단은 시장, 시의회 의장, 시민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며 ▲아동청소년돌봄분과 ▲노인돌봄분과 ▲장애인돌봄분과 ▲가족돌봄분과 ▲소득분과 ▲주거분과 ▲건강분과 ▲교육분과 ▲교통분과 등 9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날 남기철 동덕여대 교수는 7월부터 동덕여대 산학협력단이 맡아 진행한 ‘화성특례시 복지기준선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복지기준선의 개념과 추진 방향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이어진 2부 분과회의에서 각계 전문가와 시민대표,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들은 분과별 복지기준선 초안을 중심으로 논의하며 민관 협력 기반을 다졌다.
시는 추진단을 중심으로 ▲시민 의견 수렴 ▲분과별 심층 논의 ▲전문가 자문체계 구축 등을 거쳐 내년 2월까지 ‘화성시민 복지기준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기초가 튼튼해야 건물이 무너지지 않듯 우리가 수립할 복지기준선은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토대”라며 “화성시민 복지기준선이 시민의 삶을 밝히는 희망의 빛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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