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마도 AI가 달린다!”…한국마사회, ‘AI혁신위원회’ 출범으로 디지털 대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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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마도 AI가 달린다!”…한국마사회, ‘AI혁신위원회’ 출범으로 디지털 대전환 가속

더포스트 2025-11-02 13:1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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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지난 31일, AI혁신위원회를 개최하여 AI 기반 경영혁신을 향한 전사적 전환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본격적인 ‘AI 경영혁신’ 시대의 막을 올렸다. 지난 10월 31일, 과천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AI혁신위원회’에서 마사회는 AI 기반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하며, 조직 전체의 혁신 드라이브를 본격적으로 걸었다.

AI혁신위원회는 정기환 회장을 위원장으로, 실·처장급 주요 간부들이 참여하는 의사결정 기구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향후 한국마사회의 AI 전환 전략을 총괄하고, 각 부서의 AI 추진 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AI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디지털경영전략 이행 실적’과 ‘전사 AI 전환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의 추진 현황이 집중 점검됐다. 참석자들은 AI 기술이 조직문화와 서비스, 업무 전반에 미칠 변화를 논의하며 향후 추진 방향을 구체화했다.

특히 마사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AI를 활용한 실질적 성과를 다수 창출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AI 기반 실시간 경주마 자막 추적 서비스’ △‘AI 불법 경마사이트 단속 시스템’ △‘AI 재난안전 관리체계’ 등이 있다.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행정 효율화 및 안전관리의 첨단화를 실현했다는 평가다.

회의 이후에는 서울여자대학교 노승용 교수가 ‘공공기관 AI 전환 정책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노 교수는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한국마사회가 공공기관 중에서도 선도적으로 AI 전환에 나서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향후에는 데이터와 인공지능이 결합된 혁신 모델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기환 회장은 “AI 혁신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조직문화의 재설계 과정”이라며 “모든 임직원의 역량과 의지를 결집해 공공기관 AI 전환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I를 통한 경영 효율화와 국민 신뢰 회복, 그리고 새로운 고객 경험 창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위원회를 기점으로 AI 인재 육성,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 강화, 디지털 윤리 체계 확립 등 후속 전략을 연내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AI가 ‘달리는 말’처럼 혁신의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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