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했다.(지휘부 회의모습)
영월군이 실제 재난에 버금가는 대규모 훈련으로 위기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군은 10월 30일 오후 2시, 주천면 코이카글로벌인재교육원에서 '2025년 영월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 화재로 시작된 대형 건물 화재가 산불로 확산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영월군청을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20개 기관 372명이 참여했으며, 차량 58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화재 발생 통보 및 초기 대응 △긴급 구조와 주민 대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통합지원본부 운영 △현장 수습 및 복구 순으로 이어졌다.
영월군,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했다.(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영월군이 보유한 산불진화 헬기 등 실질적인 재난자원을 투입해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결합한 통합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실제 상황과 같은 긴장감 속에서 기관 간 협업과 대응 절차를 점검하며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전대복 영월부군수는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협업기능반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영월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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