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고석현, 로에 만장일치 판정승…압도적 타격으로 2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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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고석현, 로에 만장일치 판정승…압도적 타격으로 2연승 달성

모두서치 2025-11-02 12:49: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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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KO' 고석현이 '프레시 프린스' 필 로(미국)를 꺾고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2승을 달성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고석현은 2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로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 언더카드 웰터급(77.1㎏) 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승(30-26 30-27 30-27)을 거뒀다.

이날 경기 결과 고석현은 UFC 2승(MMA 13승 2패), 로는 UFC 4승 4패(MMA 11승 6패)가 됐다.

고석현은 로를 타격으로 압박한 뒤 네 차례 테이크다운을 끌어내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체 타격이 124회 대 11회, 유효타가 36회 대 4회나 차이 날 만큼 일방적인 경기였다.

고석현은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했다.

DWCS는 UFC 계약이 걸린 오디션이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경기를 지켜보고 마음에 드는 선수와 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고석현은 지난 6월 오반 엘리엇(웨일스)에 만장일치 판정승(30-27 30-27 30-27)을 거두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약 넉 달 반 만에 다시 옥타군을 밟은 고석현은 완벽한 타격과 그래플링으로 로를 꺾고 UFC 2승을 달성했다.

한편 같은 날 'K-머신' 이창호는 '트와일라이트' 티미 쿠암바(미국)와의 언더카드 밴텀급(61.2㎏) 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패(28-29 28-29 28-29)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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