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권(IP)을 실물자산(RWA, Real World Asset)으로 전환하는 차세대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리아 프로토콜(Aria Protocol)’이 암호화폐 런치패드 ‘비들패드(Buidlpad)’의 신규 플랫폼 ‘바이브(Vibe)’를 통해 네이티브 토큰 ‘$ARIAIP’의 커뮤니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은 글로벌 IP RWA 프로젝트 중 최초로 투자자 보호 환불 시스템을 적용한 사례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ARIAIP 커뮤니티 세일은 한국과 유럽연합 일부 지역에서 한정 진행된다. 총 세일 규모는 60만 달러, 전체 토큰 공급량의 1%에 해당하며, 완전희석가치(FDV)는 6000만 달러로 책정됐다.
특히 상장 후 30일 이내에 토큰 가격이 세일가보다 하락하면 환불이 가능한 투자자 보호 장치가 적용돼 눈길을 끈다. IP 기반 커뮤니티 세일 중 세계 최초 사례로 평가된다.
$ARIAIP 토큰은 아리아 생태계의 커뮤니티 코디네이션 레이어로 작동한다. IP 권리자, 창작자, 투자자를 연결하며, IP 금융의 참여 구조를 투명하게 만드는 역할을 맡는다.
세일은 비들패드(Buidlpad)가 새롭게 선보인 런치 플랫폼 ‘바이브(Vibe)’에서 진행된다. 바이브는 빠른 투자 사이클과 소규모 펀딩을 지원하는 초기 단계 웹3 프로젝트 전용 플랫폼으로, 투명성·규제 준수·참여 용이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비들패드는 올해 솔레이어(Solayer), 사하라 AI, 롬바드(Lombard), 팔콘(Falcon), 모멘텀 파이낸스(Momentum Finance) 등 다섯 차례의 캠페인으로 총 3억 3천만 달러 이상의 참여 자산을 유치하며 업계 신뢰를 쌓았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바이브는 ‘초기 프로젝트-커뮤니티 연결 허브’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아리아 프로토콜은 ‘스토리(Story)’ 블록체인 상에 구축된 IP RWA 플랫폼으로, 음악·영화·예술 등 콘텐츠를 토큰화해 투자자들이 저작권 기반의 실물 IP에 투자하고 로열티를 수익화할 수 있게 하는 구조를 갖췄다.
앞서 첫 번째 IP RWA 토큰 ‘$APL’은 저스틴 비버,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마일리 사이러스 등 글로벌 히트곡 48곡의 저작권 수익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APL 보유자는 스테이킹을 통해 일일 로열티를 분배받고 있으며, 누적 1400만 달러 이상의 거래량과 31만 5000달러 규모의 로열티 바이백을 기록했다. 총 1095만 달러 규모로 스테이크스톤(StakeStone)을 통해 매입됐고, 4000개 이상의 지갑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리아는 IP를 ‘프로그래머블 자산’으로 관리하기 위해 ‘IP RWA Standard’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IP를 디지털 구조화하고, 대체 가능성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Composable IP Token’을 개발했다.
또한 IP를 담보로 대출시장을 지원하는 ‘HAVEN Protocol’을 병행 도입해, IP 자산의 유동성·거래성·담보가치를 동시에 강화했다. 결국 아리아는 비유동적이던 IP 권리를 ‘유동 가능한 금융자산’으로 전환시키며, 창작자·기관·투자자를 연결하는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아리아는 콘텐츠테크놀로지스(Contents Technologies)와 협력해 1억 달러 규모의 한국 음악 IP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기관용 상품 ‘Aria PRIME’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애프터스쿨 출신 아티스트 ‘나나(NANA)’와의 협업을 통해 리믹스 콘테스트를 진행, 이용자들이 나나의 3개 곡을 리믹스하고 이를 아리아 플랫폼에서 NFT·토큰 형태로 발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리믹스의 순수익 일부는 리믹서와 $APL 보유자에게 온체인 로열티로 분배된다.
아리아 공동창업자 데이비드 코스티너(David Kostiner)는 “$ARIAIP는 투자자, 창작자, IP 권리자 모두가 직접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이번 커뮤니티 세일을 통해 참여형 IP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세일은 10월 31일 오후 3시부터 11월 2일 오후 11시까지 KYC 및 신청 접수, 기여 기간은 11월 3일 오전 11시부터 4일 오전 11시까지로 진행된다. 목표 기여금은 1500만 달러, 정산 및 환불은 11월 6일 오후 11시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IP RWA 분야는 최근 글로벌 자산 토큰화 시장의 신흥 전선으로 부상했지만, 실질적 유동성과 수익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아리아의 시도가 의미 있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커뮤니티 세일에 투자자 보호 장치를 도입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향후 실제 상장 이후 유동성 관리와 IP 자산 가치평가의 투명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스타트업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