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2년 연속으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연말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WTA 투어는 1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막한 시즌 최종전 WTA 파이널스(총상금 1550만달러) 대회 첫날 사발렌카의 연말 세계 랭킹 1위 시상식을 진행했다.
테니스 세계 랭킹은 최근 1년 성적을 토대로 정한다.
이에 연말 세계 랭킹 1위는 그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를 뜻하는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1975년 세계 랭킹 전산화 이후 연말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한 선수는 16명뿐이다.
지난해 처음 연말 세계 1위를 달성한 사발렌카는 올해까지 최정상의 자리를 유지했다.
US오픈 등 올해 WTA 투어 이상급 단식 대회에서 4회 우승한 그는 2년 연속 연말 세계 1위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2022년과 2023년에는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가 2회 연속으로 연말 세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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