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포뮬러 E 팀이 스페인 발렌시아의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길이 4.005km)에서 진행된 ‘ABB FIA 포뮬러 E 시즌 12’ 프리시즌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에서 닛산은 정교하게 설계된 주행 프로그램을 완벽히 소화하며 강력한 주행 감각과 경쟁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월드 챔피언 올리버 롤랜드는 테스트에서 자신의 닛산 머신에 ‘1’을 새기고 주행했고, 팀 동료 노르만 나토는 ‘23’을 유지했다.
두 드라이버는 다가올 시즌 개막전(12월 상파울루)을 앞두고 빠르게 감각을 되찾으며 새로운 시즌의 기세를 끌어올렸다. 롤랜드는 279랩, 나토는 265랩을 주행했다. 닛산은 이번 테스트에서 경주차 세팅 검증, 기계적 부품 테스트, 예선·레이스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종합적인 데이터를 확보했다.
롤랜드와 나토는 테스트 마지막 날 모두 세션 톱타임을 기록하며 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나토가 오전 세션에서 가장 빨랐고, 오후는 롤랜드가 바통을 받으며 닛산의 전반적인 주행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닛산 팀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는 성능 확인과 함께 새로운 부품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과정이었다”며 “두 드라이버 모두 시즌 초반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오토레이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