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제11회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GAP 인증 우수농가, 유통업체, 지방자치단체 등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했다고 2일 밝혔다.
GAP 제도는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후 관리, 유통 단계까지 위해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국가 인증제도다. GAP 인증은 농업 현장에서 식품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천하는 주요한 제도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생산, 유통, 지자체 등 세 개 부문에서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생산 부문 대상은 충남 논산의 광석농협딸기공동작목반이 차지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딸기공동선별출하를 운영해 토양·양액·당도 등 세밀한 품질관리를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통 부문 금상은 경남 김해 농협김해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수상했다. 이 센터는 GAP 인증을 받은 진주딸기, 진영단감, 밀양 얼음골사과 등 GAP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부산·울산·경남 거점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했다.
지자체 부문 금상은 충남 예산군이 받았다. 예산군은 지역 브랜드 '예가정성'에 약 90%의 GAP 인증 농산물을 접목해 소비자 신뢰를 강화했다.
김성구 농관원 인증관리과장은 "GAP 인증은 농업인이 정직하게 생산하고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GAP 제도가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안전 먹거리 인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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