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 금 가격 꿈틀…조정 끝내고 비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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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 금 가격 꿈틀…조정 끝내고 비상하나

한스경제 2025-11-02 10:34: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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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 조정 국면에 들어서 국제 금 시세가 바닥을 찍고 다시 비상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 사진=금거래소 제공
대폭 조정 국면에 들어서 국제 금 시세가 바닥을 찍고 다시 비상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 사진=금거래소 제공

|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 끝없이 치솟다가 대폭 조정 국면에 들어선 국제 금 시세가 바닥을 치고 다시 비상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시카고 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0.06% 내린 온스당 4013.4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 시세는 지난달 20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4359.40달러)를 기록한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하기 시작했고, 6거래일 만인 28일 4000달러선을 내줬다.

이후 약간 반등해 현재 온스당 401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며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개최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장이 기대했던 ‘빅딜’ 대신 ‘전술적 휴전 수준의 합의만 도출한 것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는 데 한몫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같은 달 29일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으로 글로벌 유동성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한 까닭에 반등 폭이 제한됐던 것으로 분석되나.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0.25bp(1bp=0.01%p) 인하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12월 추가 인하는 기정사실이 아니야”라며 시장이 12월 추가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 하는 움직임에 대해 경고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단시간에 금 가격이 급격히 오른 데 따른 기술적 조정이 있었을 뿐, 투자처로서 금의 매력을 지지하는 요인들이 여전히 유효한 만큼 금의 중장기적 상승 추세는 변함없다고 진단했다.

특히 미중 패권 경쟁과 달러 약세 지속 등을 고려할 때 금에 대한 각국의 수요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이후 전 세계가 부양 정책을 위해 초장기채를 무분별하게 발행하면서 시장에 유동성을 퍼부었고, 내년에는 이런 움직임이 더 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즉,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과 안전자산으로서 금 가치가 더 커질 것이란 의미다.

한편, 금과 함께 올해 수익률 최상위권에 위치하다 비슷한 시점에 조정받았던 은 가격은 지난달 27일 46.8달러로 저점을 찍은 뒤 반등해 현재는 COMEX 12월 인도분 은 선물 기준 온스당 48.2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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