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와 포항시는 오는 3일부터 사흘간 포스텍 대학체육관에서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엑스포는 '배터리를 넘어, 미래를 이끈다'를 주제로 세계 배터리 산업의 혁신 기술과 미래 방향을 공유하고 배터리 선도 도시 포항의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린다.
국내외 배터리 전문가 등이 참여해 배터리 순환 경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산업 협력, 세계적 흐름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도와 시는 유럽 자동화 연구소인 독일 '프라운호퍼 IPA' 및 한국·독일 지역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배터리 순환 경제 협회 릴리오스'와 이차전지 산업 육성과 순환 경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한다.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 추진, 연구 장비 공동 활용, 인력 및 기술 교류 활성화, 글로벌 통상 규제와 유럽연합(EU) 배터리 법 시행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엑스포 기간 국내외 36개 기업은 배터리 산업 전주기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전기차 전시 및 전기자동차 만들기 체험, 투자상담회, 배터리 기업 네트워킹 행사 등도 진행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배터리 산업의 기술혁신과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친환경 미래산업 육성과 글로벌 협력 강화를 통해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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