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책·외래종 몸살' 무등산 너와나목장, 2년간 생태복원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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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책·외래종 몸살' 무등산 너와나목장, 2년간 생태복원 성큼

모두서치 2025-11-02 09:34: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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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흑염소 목장으로 사용되면서 훼손된 전남 화순 무등산 너와나목장 부지가 2년간 식생 복원을 곧 마치면서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는 전라남도 화순군·읍 수만리 산 126 일대에 위치한 '너와나목장'(13만2420㎡)부지 복원을 이 달까지 마무리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부지는 1980년부터 약 40여년간 흑염소 사육 목장으로 쓰이면서 자연 생태계가 크게 훼손됐다.

당시 목장 부지에는 축사와 3㎞길이의 경계 울타리가 세워져 있었다. 돼지풀(6만2980㎡), 애기수영(5만7648㎡), 환삼덩굴 (4997㎡)과 같은 생태 교란 식물도 자라났다.

국립공원공단은 토지매수를 거쳐 지난 2023년부터 생태계 건강성 회복·생물의 다양성 보전을 목표로 복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국립공원공단은 목장 안에 설치된 축사·창고, 울타리, 지하수관정, 콘크리트 도로포장 등 8개 시설물(761t)을 철거했다.

또 무등산국립공원에 자생하는 상수리·신갈·졸참·산벚나무 등 8종의 묘목 4000주를 심어 식생 복원을 진행했다. 여러 수종을 함께 심거나 작은 나무들을 빽빽하게 심는 방식 등을 통해 단기간 자연림 재현에 나섰다.

양서·파충류 등 다양한 야생 생물이 살 수 있는 생태습지도 복원했다.

국립공원은 이 달까지 복원을 마치고 내년부터 복원지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심은 나무에 물을 주고 외래종을 제거하면서 동식물들이 잘 서식하는지 살핀다.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 관계자는 "생태계 복원지가 다양한 야생 생물들의 산란처·서식처 역할을 하도록 보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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