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일 광주경찰청과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 예방 및 대응, 청소년 선도 및 보호 활동, 양 기관 사업에 대한 상호 홍보 및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한다.
또 연말까지 소년범 상담 특화 프로그램 운영, 학교폭력 청소년 범죄 예방, 청소년 절도 예방 캠페인 및 합동 순찰,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도 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선도 보호는 교육기관과 지역기관의 유기적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광주 학생이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광주경찰청과 함께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도 지난달 29~30일 전남 여수에서 '하반기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열어, 공정하고 전문적인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의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관계 회복을 위한 회복적 질문 방법, 불복절차(인용 사례)를 통한 조치 결정의 전문성, 관계회복 숙려 사안 처리 절차 및 활성화 방안, 심의위원회 운영의 공정성과 조치의 형평성 등을 협의했다.
김광식 전남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는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 회복과 직결되는 만큼, 담당자의 전문적 판단과 공정한 절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질을 높이고, 관계 회복 중심의 학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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