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양돈농장 2곳 화재…돼지 862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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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양돈농장 2곳 화재…돼지 862마리 폐사

연합뉴스 2025-11-02 08:05: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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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소방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포천시 내 양돈농장 2곳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해 돼지 수백마리가 폐사했다.

2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1시 38분께 포천시 영중면 성동리 양돈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662마리가 불에 탔다.

불은 돈사 1동 247㎡와 컨테이너, 집기류 등도 태워 1억3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19 소방대에 의해 약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앞서 같은 날 오전 7시 8분께는 포천시 군내면 하성북리 양돈농장에서도 불이 나 돼지 200마리가 폐사했으며 불은 돈사 2동 537㎡와 집기류 등을 태워 1억5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두 농장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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