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때리고 지역현안 챙기고…장동혁, 쌍끌이 민심 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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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때리고 지역현안 챙기고…장동혁, 쌍끌이 민심 공략 시동

연합뉴스 2025-11-02 06:05: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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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국회 맞춰 TK·PK·충청·호남 연쇄 방문…직접 '지원 의지' 피력

재개발 현장 찾아 수도권 부동산 민심 끌어안기 시도…지방선거 여론전 예열

한미 관세협상 관련 발언하는 장동혁 의원 한미 관세협상 관련 발언하는 장동혁 의원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관세협상 합의와 관련한 발언하고 있다. 2025.10.30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이슈 공세와 바닥 민심 잡기의 쌍끌이 행보를 본격화한다.

지방선거 성패가 달린 수도권에선 휘발성이 큰 집값 문제를 계속 부각하는 동시에 지방을 돌면서는 예산 확보 지원을 고리로 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서는 것이다.

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 대표는 대구·경북(3일)을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4일), 충청(5일), 광주광역시(6일) 등으로 이어지는 지역 일정을 소화한다.

3일 경북도청에서 열리는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뒤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4일엔 경남도청에서의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지역 예산과 현안을 논의한다.

5일에는 충남 당진을 찾아 철강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 관세협상에 따른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6일엔 광주를 찾아 인프라와 지역 산업 문제를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전국 순회는 예산 국회가 본격화하는 것에 맞춰 주요 지역을 직접 찾아 현안을 점검하고 예산 확보 의지를 내비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 방문하는 지역 가운데 광주는 장 대표가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찾는 곳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세 지역인 호남 민심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지역 민심 청취와 함께 부동산 현안 행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그가 위원장으로 있는 당 부동산정책정상화특위는 오는 7일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현장을 찾아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철회를 촉구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공급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앞서 특위는 지난달 2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 노원구 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비판하고, 민간 중심의 공급 확대를 촉구한 바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통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중심이던 예산정책협의회에 당 대표가 직접 나선 것은 지역 예산을 챙기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이후에도 대표 중심의 분야별 현장 행보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과 지방을 겨냥한 장 대표의 쌍끌이 민심 공략에 맞춰 당도 지방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현재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당협위원장 공모를 마치고 면접 결과를 토대로 심사 중이다.

당협위원장 선정 후에는 12월부터 내년 1월 초까지 전국 당협을 대상으로 당무감사를 실시해 활동이 미비한 당협은 조직위원장을 재선정할 계획이다.

지방선거 공천 신청은 이르면 내년 2월 말께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애당심과 도덕성이 공천의 핵심 기준이 될 예정이다.

조강특위는 지도부 인맥을 내세운 로비가 있는지 전수조사하는 한편 출판기념회 등 정치자금 관련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내부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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