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대전 하나시티즌이 FC서울을 꺾고 4연승을 내달리며 2위로 도약했다.
대전은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A 35라운드 서울과 홈 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뽑아내며 3-1로 승리했다. 후반 1분 안톤, 후반 30분 마사, 후반 38분 유강현의 연속 득점으로 후반 8분 하창래의 자책골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서울을 제압했다. 4연승을 내달린 대전은 승점 61을 기록해 이날 4위(승점 54) 포항 스틸러스에 0-1로 패한 김천 상무(승점 58)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는 조기 우승을 확정한 전북 현대가 강원FC와 득점 없이 비겼다. 최근 2경기 연속(1무 1패) 승리가 없는 전북은 승점 72가 됐다. 최근 6경기 무승(4무 2패)에 그친 강원(승점 45)도 6위에 머물렀다.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주요 선수들이 전역해 전력이 약해진 김천 상무를 1-0으로 물리쳤다. 후반 25분 주닝요의 프리킥 득점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포항은 4위를 지키면서 3위 김천과 승점 차를 4로 줄였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FC안양이 울산 HD에 3-1로 승리했다. 안양은 전반 12분 고승범에게 실점했으나 전반 38분 모따, 후반 10분 이창용, 후반 31분 채현우의 득점으로 역전승했다. 전반 추가시간 울산 김민혁의 경고 누적 퇴장이 경기 흐름을 좌우했다.
승점 45를 쌓은 안양은 한 경기 덜 치른 광주FC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파이널B(7~12위) 최고 순위인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울산은 9위(승점 41)로 제자리걸음했다. 울산은 다득점에서 앞선 10위(승점 38) 수원FC가 2일 홈에서 대구FC에 승리하면 강등권(10~12위)으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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