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1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시즌이 마무리 되어가는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로스엔젤레스FC(LAFC) 스타 손흥민의 단기 임대를 노린다고 한다. 대박일까? 위험한 선택일까”라고 조명했다.
손흥민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임대설이 떠오르면서 주목을 끄는 중이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의 임대 영입이 공격 깊이를 더해줄 이상적인 선택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손흥민이 바르셀로나 임대를 떠나면 제2의 리오넬 메시로 불리는 라민 야말과 득점을 합작하는 그림이 그려질 수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0월 16일 "손흥민은 LAFC와 계약 당시 유럽 복귀를 허용하는 조항을 삽입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는 매년 2월 개막해 12월 초 일정이 끝난다. 선수들은 휴식기를 활용해 임대생 신분으로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과거 앙리, 베컴 등이 MLS 시즌 종료 이후 유럽 무대에서 잠시 활약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AC 밀란이 손흥민의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 이탈리아'는 "손흥민은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능력이 충분하다. AC 밀란이 임대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조명했다.
LA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소셜미디어에서 나오는 이야기도 믿지 않는다. 손흥민의 임대설은 모르겠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팀에 헌신하고 있다는 것이다"며 확답을 피했다.
하지만, 확정적이라는 의미의 HERE WE GO 문구를 활용해 유럽 축구 소식에 공신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본인 채널을 통해 "이탈리아 매체 보도와 달리 손흥민의 세리에A 이적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어느 팀과도 협상 중이 아니다. 로스엔젤레스FC(LAFC)에 전념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손흥민은 MLS 무대 이적 후 10경기를 치렀는데 엄청난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손흥민은 LAFC 합류 초반 3경기에서 페널티킥 유도,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치면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프리킥 득점으로 흔들었고 지난 9월 14일 산호세 어스퀘이크와의 경기에서는 52초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18일 레알 솔트레이크 상대로 해트트릭을 가동했다. MLS 6경기 만에 터트린 것이다.
활약은 이어졌다. 4일 뒤 또 만난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1골 2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MLS 진출 후 8호골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활약은 계속됐는데 지난 19일 콜로라도를 상대로 MLS 9호골을 터트렸다.
특히, MLS 선정 올해의 골에 등극했다.
MLS는 지난 28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지난 8월 댈러스를 상대로 터트린 프리킥 득점이 올해의 골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손흥민의 프리킥 골은 역사에 남을 장면이며, 그의 데뷔골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팬 투표에서 43.5%를 득표했다. 22.5%의 메시를 월등하게 누르고 MLS 올해의 골 영예를 안았다.
특히, 손흥민이 올해의 골 영예는 아시아와 LAFC 선수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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