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첫 소집을 앞두고 선수단에 변화를 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1일 "대표팀 선수 중 LG 트윈스 문성주와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각각 엉덩이 중둔근과 옆구리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대체 선수로 상무 이재원이 선발됐다"고 밝혔다.
문성주는 올해 정규시즌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5(475타수 145안타) 3홈런 7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50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서는 부상으로 대타 출전에 그쳤다.
구자욱은 정규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19(529타수 169안타) 19홈런 96타점 OPS 0.918을 작성했다. 그 또한 포스트시즌에서는 부상으로 인해 지명타자로만 출장했다.
대체 발탁된 이재원은 올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7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9(277타수 91안타) 26홈런 91타점 OPS 1.100을 기록했다. 이재원은 다음달 9일 전역해 원소속팀 LG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한편 KBO는 김원형 투수코치가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김광삼 LG 투수코치를 새 투수코치, 류택현 SSG 랜더스 퓨처스 투수코치를 새 불펜코치로 선임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과 3일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첫 훈련에 나선다. 4일부터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으로 장소를 옮겨 12일 출국 전까지 훈련한다. 31일 한국시리즈 일정을 마친 LG와 한화 이글스 선수단은 4일부터 훈련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오는 8일과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체코 대표팀과 2경기를 치른다. 15일과 16일에는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2경기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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