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가 대장암 투병 당시를 떠올린다.
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말미에는 730회 예고가 방송됐다. MC 신동엽은 "아주 특별한 분과 함께한다"라며 오은영을 소개했다.
오은영은 "처음에 섭외 받았을 때 노래만 안시키면 나가겠다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학생 때 남자친구 첫사랑으로 만난 거냐"라는 질문에는 "'남자 애들 이리 와봐'라고 복도로 데려가서"라고 답하는 모습이 나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의사들이 본인들의 건강을 잘 안 돌보는 경우가 많다"며 "제가 대장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라고 암 투병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수술실 안을 걸어가면서 아이 이름을 목놓아 불렀다. 너무 보고 싶다. 그립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은영은 2008년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하늘이 무너지는 거 같았다"며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쁜 사람들도 많은데 그 사람들은 안걸리더라. 삶을 마무리하고 떠나는 모든 과정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느끼게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KBS 2TV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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