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LG 구본혁 "내년 목표는 100안타, 유니폼 많이 사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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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LG 구본혁 "내년 목표는 100안타, 유니폼 많이 사주셔서 감사"

한스경제 2025-11-01 20:16: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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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혁이 1일 잠실구장에서 인터뷰를 앞두고 취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신희재 기자

| 한스경제(잠실)=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내야수 구본혁(28)이 생애 첫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손에 낀 소감을 밝혔다.

구본혁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통합우승 IN 잠실' 행사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 나섰다. LG는 전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4-1 승)을 끝으로 4승 1패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2023년 이후 2년 만에 구단 통산 4번째 우승이다.

구본혁은 올해 정규시즌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343타수 98안타) 1홈런 38타점 1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17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선 주전 3루수로 나서 5경기 타율 0.333(15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을 추가했다. 2023년 국군체육부대(상무) 복무로 팀 우승을 지켜봤던 그는 올 시즌 개인 커리어하이와 첫 우승 반지를 동시에 손에 넣었다.

구본혁. /LG 트윈스 제공
구본혁. /LG 트윈스 제공

내야 멀티플레이어인 구본혁은 올 시즌 3루수(328⅔이닝)와 유격수(315이닝)는 물론 시즌 막판 좌익수(16이닝)까지 소화하며 다재다능함을 발휘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좌익수로 출격이 예정됐지만, 1루수 오스틴 딘이 청백전 도중 다치면서 3루수를 맡았다.

구본혁은 "외야보다는 3루가 자신 있었다. 할 수 있는 것만 하면 결과는 따라올 거라 생각했다"며 "염경엽 감독님이 기회를 많이 주셨고, 후반기 들어 감독님이 말씀하신 타격 방향성을 이해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내게 맞는 타격 루틴을 찾았다. 내년엔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올 시즌 98안타에서 멈췄던 구본혁은 내년 시즌 커리어 첫 세 자릿수 안타를 목표로 삼았다. 그는 "올해도 한국시리즈 5안타 포함하면 103안타라서 100안타를 쳤다고 생각한다"며 "형들이 많이 아쉬워했는데 나는 그래도 행복하다. 내년엔 체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웨이트를 많이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LG는 안방 잠실구장에서 2만2000명의 팬들과 함께 우승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구본혁은 "팬들 덕분에 한 시즌을 잘 마쳤다. 요즘 내 유니폼이 운동장에서 많이 보이는데, 많이 사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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