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APEC] 시진핑, 2박3일 숨 가쁜 방한 일정 마치고 귀국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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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APEC] 시진핑, 2박3일 숨 가쁜 방한 일정 마치고 귀국길(종합)

연합뉴스 2025-11-01 20:07: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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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중일·한중 연쇄 정상회담…차기 APEC 의장직도 인계받아

習 "황남빵 맛있게 먹었다"는 감사 인사에 구매 문의 쇄도

한중정상, 정상회담 기념 촬영 한중정상, 정상회담 기념 촬영

(경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1 superdoo82@yna.co.kr

(경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11년 만에 방한해 2박 3일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주요 일정을 소화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귀국길에 올랐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중정상회담에 이어 소노캄 경주에서 개최된 국빈만찬이 끝난 뒤 오후 7시 33분께 의전차량인 훙치(紅旗)를 타고 떠났다.

시 주석이 탄 차량은 경찰 등 경호를 받으며 17분 뒤 경주IC를 통과했다.

시 주석은 지난달 30일 입국 당시 설정한 동선을 따라 김해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곧바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악수하는 트럼프·시진핑 악수하는 트럼프·시진핑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 김해공군기지 의전실 나래마루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회담장을 나서며 악수하고 있다. 2025.10.30 handbrother@yna.co.kr

시 주석 방한은 2014년 7월 이후 처음으로 그는 입국 당일부터 한국을 떠날 때까지 숨 가쁜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시 주석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30분 김해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김해공항 공군 나래마루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1시간 40분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어 의전차량인 훙치(紅旗)로 이동해 경주에 도착한 뒤 숙소인 코오롱호텔에 묵으며 당일 공식 일정을 마쳤다.

당시 코오롱호텔 진입로에서는 한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중국인 유학생 300여명이 크고 작은 태극기와 오성홍기를 함께 흔들며 그를 맞이했다.

시 주석은 이튿날인 지난달 31일 오전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제1세션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과 대면했으며, 오후에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중일 정상회담을 했다.

방한 일정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시 주석은 APEC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에 참가, 차기 APEC 의장직을 인계받았다.

또 오후에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경주에서 만난 중일 정상 경주에서 만난 중일 정상

(경주 교도=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1일 경주에서 열린 중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10.31 photo@yna.co.kr

한편,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이 이 대통령에게 "(선물로 받은)황남빵을 맛있게 먹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한 사실이 알려지며 경주 황남빵 매장은 'APEC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날 지역 내 황남빵 매장에는 손님들 발길이 이어졌고, 황남빵 구매를 문의하는 전화도 쇄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표단에 보낸 황남빵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표단에 보낸 황남빵

(경주=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환영한다는 뜻으로 중국 대표단에 경주의 명물인 황남빵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모든 APEC 회원국 대표단에게도 황남빵을 선물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2025.10.31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수호 김선형 윤관식 기자)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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