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리더십 본받아요”…제3회 세종리더십 실천사례 공모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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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리더십 본받아요”…제3회 세종리더십 실천사례 공모전 성료

경기일보 2025-11-01 19:30: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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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세종리더십 실천사례 공모전 시상식이 1일 여주 세종대왕릉 역사문화관에서 열린 가운데 장은정 학생이 발표를 하고 있다. 유진동기자
제3회 세종리더십 실천사례 공모전 시상식이 1일 여주 세종대왕릉 역사문화관에서 열린 가운데 장은정 학생이 발표를 하고 있다. 유진동기자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리더십을 기리고 현대 사회에 필요한 리더십 실천 사례를 발굴하는 ‘제3회 세종리더십 실천사례 공모전’ 시상식이 1일 세종국가경영연구원(원장 박현모) 주관으로 세종대왕 역사문화관 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현모 원장을 비롯해 이충우 여주시장, 영릉봉향회 대표, 조선시대통신사 대표, 김상성 여주교육장 등 주요 내빈과 심사위원들이 참석해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깊이 있는 성찰과 리더십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여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의 장은정양(18)은 ‘백성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자신만의 삶 속에서 재해석한 글을 통해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내며 방촌황희상 청소년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양은 “더 나은 대한민국은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 가정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과 ‘소통의 가치’를 연결 지으며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그는 “어릴 적 외로움 속에서 ‘생각’이라는 선물을 얻었고, 글쓰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했다”며 “한글은 힘없는 사람들에게 세상과 맞설 수 있는 소통의 무기이자 존엄의 언어였다. 백성을 위해 글자를 만든 세종대왕처럼 나 역시 글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리더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세종대왕의 리더십은 권위가 아닌 공감에서 출발했다”며 “차별과 혐오로 상처받는 오늘의 사회에 필요한 리더십은 바로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과 ‘포용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현모 세종국가경영연구원장은 “세종대왕의 리더십은 백성을 향한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됐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젊은 세대가 세종의 정신을 자신의 삶 속에서 되살리고, 미래의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를 맞은 ‘세종리더십 실천사례 공모전’은 세종의 애민정신과 소통의 철학을 현대 사회에 적용하고, 청소년과 청년들이 스스로 리더십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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