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옥태훈이 ‘2025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 공동 선두로 오르며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옥태훈은 1일 경기도 여주시 소재 페럼클럽 동, 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한 옥태훈은 김재호와 공동 선두로 대회 최종일 우승경쟁을 펼친다.
옥태훈은 올 시즌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시작으로 ‘KPGA 군산CC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하면서 첫 다승자가 됐다. 이어 ‘KPGA 경북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상금순위 1위에 올라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에 유력한 후보다. 시즌 막바지 대회에서 옥태훈이 우승하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굳히게 된다.
3라운드에서 1위와 3타차 공동 8위로 시작한 옥태훈은 2번, 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고 6번 홀(파4) 보기를 더해 3타를 잃었다. 다행히 9번 홀(파5) 첫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1타를 만회했다.
후반 라인에서 옥태훈은 시작부터 버디를 성공시켰고 12번 홀과 14번홀 징검다리 버디를 성공해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고 1타를 줄이기 시작했다. 17번 홀(파4) 버디로 2타를 줄인 그는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날 언더파 스코어는 19명, 언더파를 친 선수는 16명에 불과해 2타를 줄인 옥태훈은 선두 탈환이 가능했다.
공동 선두 김재호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쳐 17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2008년 KPGA 투어에 입문해 무승인 김재호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마지막 도전장을 던졌다.
2026년 투어 시드 확보를 위해 제네시스 포인트 69위, 상금순위 62위인 김재호에게는 중요한 최종대회가 됐다. 만약 이 대회에 우승한다면 KPGA 투어 시드 2년(2026~2027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를 획득한다.
여기에 젊은 영건 송민혁이 1타 차 단독 3위로 올라 대회 최종일 생애 첫 우승을 위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송민혁은 올시즌 톱10에 6번에 올라 제네시스 포인트 10위, 상금순위 12위, 평균타수 7위에 올라있다.
한편 이번 대회 코스에서 2승을 한 함정우는 보기 4개, 버디 1개포 3타를 잃고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4위에 머물러 최종일 우승의 희망을 남겨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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