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李대통령-시진핑 첫 정상회담…“대북 대화 재개·실질적 협력 강화”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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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李대통령-시진핑 첫 정상회담…“대북 대화 재개·실질적 협력 강화” 한목소리

경기일보 2025-11-01 17:38: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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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주 국립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의 실질적 복원과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중 양국이 지난 30여년간 쌓아온 상호보완적 협력 관계는 중국의 경제대국 도약과 한국의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했다”며 “현재 수직적 분업 구조에서 수평적 협력 구조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양국이 시대의 흐름에 맞춰 호혜적 관계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두 사람은 지방에서부터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한 공통점이 있다”며 “이 같은 경험이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는 좋은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역내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최근 중국과 북한의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은 대북 관여의 조건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여건을 활용해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한중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의 11년 만의 국빈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맞물려 더욱 뜻깊다. APEC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성숙시키는 협력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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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시 주석은 “중한 양국은 이사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라며 “수교 33년 동안 제도와 이념의 차이를 넘어 각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하며 공동 번영을 이뤄왔다”고 화답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중한 관계를 중시하며 대(對)한국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함께 도전에 대응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중 경제 협력, 대북 정책 공조, 역내 안정 유지 등 주요 현안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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