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토요일인 1일 서울 곳곳에서 진보·보수단체들의 집회가 열렸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등이 모인 '자주독립 대학생 시국 농성단'은 이날 오후 주한미국대사관과 가까운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인근에서 오는 3일 '학생의 날'을 맞아 '자주독립 대학생·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 약 100명은 "약탈적 대미 투자 강요 미국을 규탄한다" 등 구호를 외쳤다.
대진연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 규탄을 위해 지난달 11일 박물관 인근에 차린 농성장을 이날 철거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오후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동화면세점에서 약 6천명이 참가한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한 뒤 도심 일대를 행진했다.
진보성향 단체 촛불행동은 서초구 대법원 인근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탄핵을 촉구하는 '163차 촛불대행진'을 열었다. 집회에는 약 800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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