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서 열린 '제1회 진로체험 한마당' 개막식에서 정한태 대전학원연합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미선 기자
한국학원총연합회 대전광역시지회(회장 정한태)는 1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제1회 진로체험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한태 대전학원연합회장의 환영사와 이유원 한국학원총연합회 총회장의 격려사에 이어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권형례 대전청년내일재단 대표가 축사를 전했다. 이 밖에도 이금선 시의회 교육위원장, 민경배 시의원을 비롯해 차정준 대구학원연합회장, 김희수 전국보습분과협의회장, 문정은 전국음악분과협의회장, 조철희 전 대전학원연합회장 등 학원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정한태 회장은 "전국 최초로 청년재단이 세워진 대전에서 행사가 열려 뜻 깊다"며 "다음 행사에는 더 큰 지원이 이뤄져, 많은 학생·청년들의 진로체험 기회가 열리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대전학원연합회가 주최한 '제1회 진로체험 한마당'이 1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서 열린 가운데, 30여개의 다양한 부스에서 청년과 학생들이 진로탐색을 하고 있다. 사진=고미선 기자
이장우 시장은 "청년정책과 밀접한 학원연합회와의 협업은 매우 중요하다"며 "대전시가 힘을 모아 청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사했다.
이어 조원휘 의장은 "청년이 웃을 때 대한민국이 웃고, 청년이 빛날 때 대전시도 빛난다"라며 청년들을 응원했고, 설동호 교육감은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은 직업이며, 잘하고 좋아하는 진로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광장에는 바리스타, 제과제빵, 뷰티, 애견미용, 플로리스트, AI 로봇 코딩, 전기, 소방, 댄스, 네일아트 등 30여 개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중·고·대학생은 물론, 청년 교육사업자와 취·창업 준비생 등 다양한 시민이 참여해 진로 탐색의 장을 함께했다.
대기 순번이 긴 일부 인기 프로그램의 경우 발길을 돌리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대전학원연합회가 주최한 '제1회 진로체험 한마당'이 1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서 열린 가운데, 대전보건대 반려동물과 부스에서 청년과 학생들이 진로탐색을 하고 있다. 사진=고미선 기자
자매가 함께 온 이영은·하은 양은 "평소 애완동물과 펫푸드, 제과제빵에 관심이 있어 행사장을 찾았다"라며 "직업 현장을 생생히 느낄 수 있어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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