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색 숄로 장식한 APEC 정상들”…경주 폐막식 전통 의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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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색 숄로 장식한 APEC 정상들”…경주 폐막식 전통 의상 눈길

이데일리 2025-11-01 14:16: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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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2025년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폐막한 가운데, 정상들이 폐막식에서 어깨에 두른 옥색 숄이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21개국 정상들은 1일 오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APEC 폐막식에서 옥색 숄을 두른 채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옥색은 우리 가곡 ‘그네’의 가사 ‘세모시 옥색 치마’에 등장하는 친근한 색”이라며 “전통적으로 회복과 성장, 평화를 의미하는 고귀한 색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APEC 정상회의에서 주최국 전통 의상을 입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전통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93년 미국 시애틀 회의에서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이 정상들에게 가죽 항공 점퍼를 선물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공식적인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이 전통은 ‘우스꽝스러운 셔츠’ 행사라고 불린다.

2005년 부산 APEC에서는 각국 정상들이 한국 전통 의상인 두루마기를 입고 기념촬영을 한 바 있다.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등이 두루마기를 입었다.

다만 2010년대 들어 일부 정상들이 문화적 차이로 불편을 느끼거나 ‘보여주기식’ 행사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전통 의상 채택이 간소화되거나 생략되기도 했다. 2022년 페루에서는 스카프만 착용했고, 202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전통 의상을 착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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