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기(금호SLM)가 예선에서 1분52초427로 코스레코드(이전 김재현, 1분52초770)를 경신하며 1위를 했지만 결선은 4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됐다.
노동기는 11월 1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길이 4.346km)에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제8전 토요타 가주레이싱 6000 클래스’ 예선을 1분52초427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프론트 로의 주인공이 됐다. 팀 동료로 챔피언십 포인트 리더인 이창욱이 0.218초 늦은 1분52초645로 2위, 1분52초992의 장현진(서한G)이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노동기가 7라운드에서 3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음에 따라 4그리드에서 결선을 맞이하게 됐다.
15분 동안 주행해 10명의 Q2 진출자를 결정하는 Q1은 세션 중반을 넘기면서 이창욱이 1분52초831로 잠정 톱타임을 작성했다. 노동기가 0.065초 뒤진 1분52초896으로 2위를 해 금호SLM이 1, 2위로 결선에 나갔다. 정의철(서한GP)이 팀 동료 장현진을 밀어내고 3위가 됐고, 장현진에 이어 박규승(브랜뉴레이싱), 김동은(오네 레이싱) 등의 순으로 Q2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최광빈(원레이싱), 박석찬(브랜뉴레이싱), 황진우와 박정준(이상 준피티드레이싱), 임민진(원레이싱)이 Q1에서 멈췄다.
폴포지션의 주인공을 결정하는 Q2는 정의철이 가장 먼저 코스로 뛰어들었다. 김무진(원레이싱)과 장현진, 김중군(서한GP) 등이 몸을 풀면서 김중군이 2분22초856으로로 타겟 타임을 만들었다. Q1에서 1, 2위를 한 이창욱과 노동기는 4분여가 지난 후 코스인 후 어택을 준비했다.
김중군이 2분01초175로 잠정 톱 타임을 작성하자 박규승이 1분55초114로 타임시트의 가장 윗줄을 차지했다. 이창욱이 1분54초417로 받으며 박규승을 밀어냈다. 김중군이 이창욱과 박규승의 사이를 파고들었다. 김동은은 김중군에 이어 4위로 올라섰다. 오한솔(오네 레이싱)이 1분54초101을 찍으며 이창욱을 밀어내자 이창욱이 1분52초645로 김재현이 2022년 기록했던 1분52초770을 앞질렀다. 그러자 노동기가 1분52초427로 코스레코드를 다시 한번 더 경신하며 톱 타임을 찍었다.
예선은 노동기의 기록의 그대로 확정돼 1위가 됐지만 페널티 적용에 따라 이창욱과 장현진이 각각 1, 2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됐다. 정의철, 노동기, 오한솔, 김무진, 이정우(오네 레이싱), 김중군, 김동은, 박규승이 각각 3~10그리드 출발이다.
노동기는 "사실 쉽지 않은 예선이었다. 특히 마지막 어택을 할때 약간 실수를 하기도 해서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코스레코드를 세웠을 줄은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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