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뭉쳐야 찬다4’가 전설들의 리그로 돌아온다. 오는 11월 2일 방송되는 30회에서는 김남일 감독의 ‘싹쓰리UTD’와 이동국 감독의 ‘라이온하츠FC’가 맞붙는 빅매치가 예고되며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전반기 ‘최약체’로 불리던 ‘싹쓰리UTD’가 강팀 ‘라이온하츠FC’를 상대로 어떤 반전을 써낼지가 이번 회차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특히 ‘싹쓰리UTD’는 팀워크와 패스 플레이에서 눈에 띄는 발전을 보여줬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마치 FC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를 보는 듯하다”고 감탄하며, 아마추어 리그 수준을 넘어선 경기력이라고 평가했다. 함께 해설석에 앉은 구자철 해설위원은 “이 정도로 완성도 높은 플레이를 보게 될 줄 몰랐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이후 4년 만의 재회로, 두 해설위원의 호흡 또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다.
경기 속 대결 구도도 풍성하다. 시우민과 세림의 ‘아이돌 매치’는 팬심을 자극하고, 김진짜와 김루이가 벌이는 중원 싸움은 수준급의 박진감을 선사한다. 특히 김루이는 세계적인 미드필더에 비견될 만큼의 활약을 펼치며 “판타지리그의 숨은 에이스”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현장 관계자는 “이번 시즌의 전개가 완전히 뒤집힐 수도 있다”며 ‘싹쓰리UTD’의 반전 가능성을 암시했다.
‘뭉쳐야 찬다4’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향수 자극을 넘어, ‘성장 서사’에 초점을 맞춘 진화된 스포츠 예능이라는 점이다. 아마추어 선수들의 눈물과 땀이 어우러진 경기력, 그 속에서 피어나는 팀워크와 인간미가 시청자에게 진한 몰입감을 안긴다. 실제로 생활 체육의 저변 확대와 함께 아마추어 스포츠 콘텐츠는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유명인들의 참여는 대중적 관심을 한층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한다.
전문 해설진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안정환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구자철의 분석력은 경기의 재미와 긴장감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예능적 유머와 스포츠적 진지함 사이의 균형을 완벽히 잡는다. 이처럼 해설진의 시너지는 단순한 해설을 넘어 프로그램의 또 다른 스토리라인을 완성한다.
결국 ‘뭉쳐야 찬다4’는 결과 중심의 경기 대신, 성장과 도전, 그리고 유대감이라는 ‘과정의 드라마’를 통해 스포츠 예능의 본질을 되짚는다. 김남일과 이동국, 두 레전드의 지휘 아래 펼쳐질 이번 경기는 승패 이상의 의미를 담은 ‘팀 스토리’로 시청자에게 또 한 번의 뜨거운 감동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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