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산의 한 대형 상가 건물을 지나는 행인들이 반복적으로 물벼락을 맞은 가운데, 범인은 중학생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8시30분께 울산 북구의 한 9층 건물 집합상가 앞에 갑자기 물벼락이 쏟아져 학생들이 그대로 맞았다. 이 건물은 주거지와 학원가 근처에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다음날인 28일 오후에도 같은 일이 벌어져 지나가던 시민들이 물벼락을 맞았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폐쇄회로(CC)TV 분석 및 건물 관계자 조사 결과, 이는 해당 건물 내 학원에 다니는 중학생들이 벌인 소행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에게 부모와 함께 경찰서에 출석하라고 통보한 상태”라며 “범행 고의성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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