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대적인 개편이 예고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일 맨유의 개편에 대해 후벵 아모림 감독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아모림 감독은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월드컵에 있기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일부 선수가 이적을 요청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아모림 감독이 언급한 선수는 코비 마이누, 조슈아 지르크지 등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선수를 데려오고 싶다. 맨유에서 큰 미래를 볼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고 싶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팀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보강 가능성을 언급했다.
맨유는 30일 공식 채널을 통해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윌콕스 디렉터는 “우리는 명확한 계획이 있다.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지 알고 있다. 4위 이내로 진입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꾸준히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려면 선수단에 투자해야 한다. 적합한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우리는 더 발전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선수들도 만족하지 않을 것이며 후벵 아모림 감독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며 지원을 예고했다.
아모림 감독은 직전 시즌 맨유의 지휘봉을 잡고 명가 재건이라는 과제를 떠안았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맨유의 성적은 추락했다. 15위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악의 행보를 보였다. 결승 진출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가 유일한 기댈 구석이었다.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와의 결승전에서 0-1로 패배하면서 무관이 확정됐다. 다가오는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까지 불발되면서 아무 소득 없이 마쳤다.
맨유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엄청난 투자를 결정했다.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벤자민 세슈코를 영입했고 무려 2억 파운드(약 3,763억)를 썼다. 아모림 감독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하지만, 개막 후 3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면서 질타가 이어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경기력이 개선되지 않는 중이다. 엄청난 투자를 했는데도 말이다. 거취가 흔들리는 중이다:며 경질 가능성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아모림 감독 체제의 맨유는 반등했고 최근 3연승을 질주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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