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목욕탕 노후 굴뚝 15개 철거…"안전·경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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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올해 목욕탕 노후 굴뚝 15개 철거…"안전·경관 개선"

연합뉴스 2025-11-01 08:3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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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굴뚝 목욕탕 굴뚝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가 시민 안전과 도시 경관을 저해하는 노후 굴뚝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9억8천600만원을 들여 목욕탕 노후 굴뚝 15개를 철거했으며, 내년에는 철거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1970년대 목재나 벙커C유를 연료로 사용하던 목욕탕의 연기 배출을 위해 20m 이상 높이의 굴뚝 설치를 의무화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가스와 전기보일러가 보급되면서 굴뚝이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고, 수천만원에 달하는 해체 비용 문제로 지역마다 방치되면서 애물단지가 됐다.

특히 대형 지진이 발생했던 경북 포항·경주와 인접한 울산에서는 노후 굴뚝 붕괴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고, 목욕업계도 2022년부터 해체비 지원을 지속해서 건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해체비 80%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조사 결과 정비 대상은 총 66곳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20개 업소가 신청했으며, 시는 예산 범위에서 15곳을 선정해 철거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노후 굴뚝 정비 사업이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도시 경관을 개선해 건물 가치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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