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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은에 따르면 경제통계국은 오는 6일 ‘2025년 9월 국제수지(잠정)’을 발표한다.
앞서 발표된 8월 경상수지는 91억 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2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나, 넉달 만에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밑돌았다. 반도체, 승용차 수출 호조에도 미국 관세 품목인 철강 제품 등이 부진하면서 수출이 3개월 만에 감소한 결과다.
9월에도 반도체 수출 호조세가 이어면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00억달러를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8월 국제수지 설명회에서 한은은 “관세 부과 영향에도 반도체 경기가 좋고 9월에도 사상 최대 수출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며 “자동차 역시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이 잘 되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이어 “본원소득수지도 8월에는 분기배당이 있었지만, 9월에는 계절적 영향이 소멸한다”며 “9월은 100억달러를 상회하는 흑자 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관세 영향은 내년부터 본격화되며 9월에도 빗겨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한은은 “지금까지는 가격 인하를 늦추거나 재고 활용, 수입처 다변화 등을 통해 그 영향이 더디게 나타나겠지만, 내년에는 더 나타나지 않을까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은 국제국은 오는 5일 올해 10월 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한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 9월 기준 4220억달러로, 세계 10위를 기록했다. 10월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으로 원·달러 환율이 1440원까지 치솟은 영향으로 외환보유액에 큰 변동이 있을지 관심이다.
또 우리 정부가 연간 대미투자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관세협상을 타결한 가운데,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주간 보도계획
△2일(일)
없음
△3일(월)
12:00 BOK 이슈노트: 이공계 인력의 해외유출 결정요인과 정책적 대응방향
△4일(화)
14:00 한국은행·한국금융연구원, 단기금융시장 발전 및 KOFR 활성화를 위한 공동 컨퍼런스 개최
△5일(수)
06:00 2025년 10월말 외환보유액
12:00 BOK 이슈노트: 우리나라 순대외자산 안정화 가능성 평가 및 시사점
12: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BIS 총재회의’ 및 싱가포르 핀테크 행사 패널 참석
△6일(목)
08:00 2025년 9월 국제수지(잠정)
△7일(금)
없음
△8일(토)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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