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제2 대도시권

내용:

미국 플로리다주 서부, 탬파베이(Tampa Bay)를 중심으로 인구 약 300만명의 플로리다주 제2의 대도시권이 형성되어 있다. 탬파(Tampa), 세인트 피터스버그(St. Petersburg), 클리어워터(Clearwater)가 여러 개의 다리와 수로로 연결되어 하나의 생활권을 이룬다.

탬파(시): 탬파베이 지역의 가장 큰 도시이자 경제, 문화, 스포츠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단, 플로리다라고 하면 연상되는 아름다운 해변은 없다. 차를 타고 3~40분 정도 이동해 클리어워터나 세인트 피터스버그에 가야 만나볼 수 있다.

클리어워터는 탬파에서 서쪽으로 차로 3~40분 거리다.

클리어워터 메모리얼 코즈웨이(Clearwater Memorial Causeway) (또는 State Road 60)는 클리어워터(시)와 클리어워터 비치를 연결한다.

Island Estates: 클리어워터에 위치한 인공 섬으로, 주로 고급 주택과 콘도미니엄으로 이루어진 주거 지역이다. 관광객들에게는 클리어워터 해양 수족관(Clearwater Marine Aquarium)의 본거지로 잘 알려져 있다.

클리어워터 비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활기찬 분위기 덕분에 미국 최고의 해변 중 하나로 자주 선정된다. 해변을 따라 다양한 리조트, 식당, 기념품 가게가 즐비하다.

JW Marriott Resort & Spa: 2개의 야외 수영장이 있으며, 특히 루프톱 수영장에서는 멋진 해변 전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Shephard’s Beach Resort: 야외 수영장, 온수 욕조, 전용 해변 공간을 갖추고 있다. 리조트 내에서 카약, 제트 스키, 패러세일링, 스쿠터 대여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Indian Rocks Beach(인디언 록스 비치): 클리어워터 비치에서 남쪽으로 다리로 연결된 샌드 키(Sand Key) 섬에 위치해 있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다. 과거 원주민들이 본토에서 섬으로 물고기를 잡으러 건너갈 때 돌(rocks)이 튀어나와 있어 건너기 좋은 지점이었고, 그 돌들이 유래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Indian Shores(인디언 쇼어즈): 인디언 록스 비치에서 남쪽으로 5km 떨어진 곳에 있다. 폭넓은 상업 시설이나 리조트 개발이 제한적이라, 관광객이 적고 평화로운 분위기다. 해안가 외에도 맹그로브 습지가 있는 독특한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다.

St. Petersburg(세인트 피터스버그): 줄여서 St. Pete(세인트 피트)로도 부른다. 클리어워터에서 남쪽으로 30여분 거리, 탬파에서는 남서쪽으로 30여분 거리이다. 1967~1969년 사이에 768일 연속 맑은 날을 기록해 기네스북에 기록된 도시이다. 1년 평균 맑은 날이 361일이라, The Sunshine City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도시의 설립자 중 한 사람이 자신이 젊은 시절을 보낸 러시아의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를 따라 이름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