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까.
영국 ‘더 하드 태클’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디터마어 하만은 비르츠가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으며, 그 시기가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잠재적인 행선지로는 레알 마드리드를 지목했다”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인 영국 ‘팀토크’ 역시 31일 “레알 마드리드는 사비 알론소 감독의 요청에 따라 비르츠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르츠는 알론소 감독의 지도 아래 핵심 선수로 활약한 바 있으며, 이에 비르츠의 잠재력을 가장 잘 끌어낼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다”라고 설명했다.
비르츠는 2003년생, 독일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레버쿠젠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곧바로 괄목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 이에 지난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이 적극적으로 영입을 타진했는데 비르츠의 선택은 프리미어리그였다.
2,275억 원이라는 엄청난 이적료로 리버풀에 합류한 비르츠.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도움을 기록하며 부활하는 듯했으나 프리미어리그에서 또다시 인상을 남기는 데 실패했다.
이에 뮌헨은 영입전 참패를 축하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의 소식을 전하는 ‘안필드 워치’는 30일 “뮌헨은 1억 1,600만 파운드(약 2,275억 원)의 비르츠 영입 무산을 축하하는 분위기다. 리버풀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중요한 영입전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등장했다. 비르츠의 라리가 무대 입성 가능성 제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5일 “비르츠는 레버쿠젠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 ‘행복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론소 감독은 구단에 비르츠의 상황을 주시해달라고 요청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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