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학생 2명 성 학대한 美 교사, 징역 187년 선고

사진 = 뉴시스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미성년 학생 두 명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폭행한 전직 교사 코리 카파훌레후아가 징역 187년을 선고받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피플에 따르면 사건은 코리 카파훌레후아가 2021년 8월 애리조나 농업 및 승마 센터에서 교사로 일하던 당시 14세와 17세 미성년 학생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시작하면서 발생했다.

검찰에 따르면 카파훌레후아는 17세 학생이 미성년자일 때 자신 아파트에서 성관계를 가졌다.

그는 학생이 자신의 아파트로 이사 오도록 하기 위해 부모님 집을 떠나 독립하는 데 필요한 자금 모금 활동을 온라인으로 하기도 했다. 학생은 18세가 된 후에는 카파훌레후아의 아파트로 이사해 함께 살았다.

카파훌레후아는 또 직장에서 해고된 2022년 1월까지 14세 학생과 학교 내에서 성관계를 가졌다. 해고된 후에도 이들은 학교 근처 호텔과 주차장 등지에서 계속해서 만남을 가졌다.

검찰은 카파훌레후아가 교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학생들을 유인했다고 밝혔다.

카파훌레후아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지만, 결국 그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