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대전] 이형주 기자┃앤더스 톨허스트(26)에게도 우승은 특별한 기억이 됐다.
LG 트윈스는 31일 오후 6시 30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한국야구위원회(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LG는 4승(1패)에 선착해 통합 우승을 일궈냈다.
LG의 5차전 선발 톨허스트가 이번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그 덕분에 LG가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지난 8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대체자로 LG 유니폼을 입은 그는 정규시즌에서 8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로 팀의 정규 시즌 우승에 힘을 보탰다.
톨허스트는 지난 26일 잠실에서 열린 1차전에서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쾌투해 승리를 가져왔다. 이번 한국시리즈 2경기 1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08을 작성하며 우승 청부사가 됐다.
경기 후 톨허스트는 먼저 올 시즌 마무리를 한국시리즈 승리 투수로 장식한 것에 대해 “저의 계획에는 없었던 여정이었다. 좋은 팀에 합류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6회를 마치고 염경엽 감독이 1이닝 더 등판을 부탁한 것에 대해 "감독님의 말씀을 듣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그라운드에 내려놓고 오겠다고 했다.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7회까지 마무리하고 내려오고자 했다. 재등판해 위기가 있었지만 벗어나면서 좋은 결과를 냈다. 동료 선수들과 코치들이 (저에게) 자랑스럽다고 해줬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톨허스트는 "오늘 경기 전까지 최고의 순간은 데뷔전에서 승리 투수가 됐을 때다. 오늘 이 순간이 그때를 넘어섰다. 최고의 기쁨이다. 좋은 팀에서 좋은 동료들을 만난 것이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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