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오후12시45분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0.44% 오른 272.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시간외거래에서 4% 넘게 급등한 뒤 장중 사상 최고가인 277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이는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밝힌 연말 분기(12월 종료) 실적 전망이 시장 기대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쿡 CEO는 “아이폰17 시리즈의 반응이 ‘역대급’이며, 12월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0~12% 증가해 사상 최대 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투자자들은 아이폰17의 공급제한이 해소되고 중국 등 주요 시장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올해 들어 기술주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이번 실적과 가이던스를 계기로 연말까지 주가가 300달러선을 시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단기 차익실현 매물에도 불구하고 고평가 부담보다는 실적 모멘텀이 주가를 지지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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