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4억 원에 달하는 우승 상품을 내건 신인 혼성그룹 공개 오디션을 연다.
31일 소속사 포츈에 따르면 이상민은 전날 공개된 유튜브 영상 ‘프로듀서 이상민’에서 “가수 프로듀서를 다시 한다고 했을 때 ‘지금 해서 되겠어?’ ‘또 망하면 또 이혼할 거냐’는 반응이 많았을 테지만 이번에는 시작 자체가 다르다”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이상민은 “일이 가장 많았을 때는 일주일에 12개 스케줄도 소화했다. 그 와중에도 늘 ‘언젠가는 다시 제작을 하지 않을까’, ‘아이돌 만드는 일을 죽기 전에 꼭 하지 않겠나’는 생각을 해왔다”며 복귀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작진과 함께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 달성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공약으로 “엔터테인먼트 법인을 설립하고, 그 과정을 함께 지켜본 구독자에게 1인당 1주씩 주식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다만 법적 검토를 고려 중인 상태며, 최종 확정되진 않았다.
이상민은 흰색 면 장갑을 끼고 나타나 데뷔할 가수가 대여 형식으로 직접 들고 차게 될 자신의 보물 1호와 2호를 공개했다. 그는 도합 4억 원에 달하는 억대 명품 시계와 가방을 차례로 꺼내 보였다.
우승 상품을 공개한 그는 “어떤 가치를 부여해줬을 때 자신의 끼를 20% 더 발휘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사람을 찾는다”고 밝혔다.
‘프로듀서 이상민’은 이상민이 직접 신인 혼성그룹을 발굴하고 음악을 제작하는 리얼 프로듀싱 콘텐츠로 K팝 제작 현장의 생생한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이번 오디션은 Mnet ‘슈퍼스타K’, ‘쇼미더머니’ 등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출한 유치콕 PD의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 케이프스플래닛(Kapes Planet)과 공동 제작하는 것이다.
이상민의 유튜브 ‘프로듀서 이상민’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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